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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심 속 일상에 지쳤다면, 가볍게 짐을 꾸려 가까운 산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? 수도권은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한 산들이 많아 주말 당일치기 산행에 안성맞춤입니다. 특히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들이 다양해 아웃도어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필자가 산악회를 통해 경험한 수도권 가볼만한 32개의 산과 초보자를 위한 등산 팁을 함께 소개합니다.
수도권 31산 리스트
| 산(山) 이름 | 높이(m) | 소재지 |
|---|---|---|
| 검단산(黔丹山) | 657 | 하남시 |
| 용마산(龍馬山) | 595 | 하남시, 광주시 |
| 노적산(露積山) | 385 | 광주시 |
| 약사산(藥寺山) | 417 | 광주시 |
| 청량산(淸凉山) | 479 | 하남시, 광주시, 성남시 |
| 검단산(黔丹山) | 534 | 성남시, 광주시 |
| 영장산(靈長山) | 414 | 성남시, 광주시 |
| 불곡산(佛谷山) | 312 | 성남시, 광주시 |
| 광교산(光敎山) | 582 | 수원시, 용인시 |
| 백운산(白雲山) | 562 | 수원시, 용인시, 의왕시 |
| 바라산 | 428 | 의왕시, 용인시 |
| 청계산(淸溪山) | 618 | 서초구, 과천시, 성남시, 의왕시 |
| 인릉산(仁陵山) | 326 | 서초구, 성남시 |
| 대모산(大母山) | 293 | 강남구, 서초구 |
| 구룡산(九龍山) | 306 | 강남구, 서초구 |
| 우면산(牛眠山) | 293 | 서초구, 과천시 |
| 관악산(冠岳山) | 632 | 관악구, 과천시, 안양시 |
| 삼성산(三聖山) | 480 | 관악구, 금천구, 안양시 |
| 백련산(白蓮山) | 215 | 은평구, 서대문구 |
| 안산(鞍山) | 295 | 서대문구 |
| 인왕산(仁王山) | 338 | 서대문구, 종로구 |
| 북악산(北岳山) | 342 | 종로구 |
| 북한산(北漢山) | 836 | 강북구, 성북구, 종로구, 서대문구, 은평구, 고양시 |
| 도봉산(道峰山) | 739 | 도봉구, 의정부시, 양주시 |
| 사패산(賜牌山) | 552 | 고양시, 의정부시 |
| 호명산(虎鳴山) | 423 | 양주시 |
| 용암산(龍岩山) | 476 | 의정부시, 포천시, 남양주시 |
| 수락산(水落山) | 640 | 노원구, 남양주시, 의정부시 |
| 불암산(佛巖山) | 509 | 노원구, 남양주시 |
| 용마산(龍馬山) | 348 | 중랑구, 광진구 |
| 아차산(峨嵯山) | 285 | 광진구, 구리시 |
31개의 산은 서울, 경기 동부/서부, 북부 등 다양한 지역에 위치해 있어 매주 한 곳씩 도전하기에도 좋습니다. 각 산은 난이도와 풍경이 제각각이라 산행이 지루하지 않고, 체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.
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대표 산 5선
- 인왕산: 해발 338m로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과 경관 모두 탁월합니다. 해질 무렵에 오르면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야간 산행지로도 인기입니다.
- 청계산: 남산과 비교하면 조금 더 도전적인 산이지만, 계곡길과 숲이 잘 어우러져 초보자에게도 적당한 난이도로, 다양한 코스가 있어 자신에게 맞는 루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.
- 광교산: 수원과 용인을 연결하는 수도권 대표 산으로,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. 정상에서는 도심과 자연이 어우러진 시원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.
- 청량산: 남한산성 둘레길과 연계해 걸을 수 있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. 부담 없는 거리의 트레킹 코스로 추천됩니다.
- 안산: 서대문구에 위치한 낮은 산으로, 도심 속 휴식처 같은 곳입니다. 나무 데크가 잘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 산행지로도 좋습니다.
난이도별 산행 가이드
- 초보자에게 쉬운 산: 인왕산, 안산, 대모산, 백련산 등은 산책하듯 즐길 수 있어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.
- 중급자용 코스: 청계산, 광교산, 삼성산 등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섞여 있어 체력을 기르기에 좋습니다.
- 체력 필요 코스: 관악산, 북한산, 수락산 등은 암릉 구간이 있어 장비와 체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후 도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등산 초보를 위한 꿀팁
- 하산 코스도 미리 계획하세요: 대부분의 산이 원점 회귀가 아닌 다양한 하산 루트가 있어 색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.
- 도심 산은 야경 명소: 인왕산, 북악산처럼 낮은 산은 야간 산행도 가능하니 랜턴을 준비해 일몰 후 산행을 즐겨보세요.
- 스틱은 선택사항: 초보자는 오히려 스틱이 걸리적거릴 수 있습니다. 경사가 급하지 않은 코스부터 시작해 점차 장비를 늘려가는 걸 추천합니다.
- 산행 후 맛집 코스까지 즐기기: 서울 시내에 인접한 산들은 하산 후 맛집 탐방까지 가능한 완벽한 하루 코스입니다.
등산은 체력을 키우는 동시에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고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합니다. 수도권의 산들은 교통이 편리하고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오를 수 있어 등산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. 아직 망설여진다면, 이번 주말 가까운 산 하나부터 가볍게 올라보세요. 꾸준한 산행을 통해 어느새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.
